SkillUp과의 인터뷰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피에르-루프 그리파이스는 회사의 가격 전략에 대한 질문에 Steam Machine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파이스는 Valve가 Steam Machine을 콘솔과 유사하게 만들어 동급 제품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설명했습니다.

"아니요, 현재 PC 시장에서 기대하시는 수준에 더 부합합니다. 당연히 저희의 목표는 그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부품만으로 게이밍 PC를 직접 만드는 경우 구현하기 어려운 기능들도 있습니다. 작은 폼팩터, 저희가 달성한 저소음 성능 등은 정말 인상적이며, 사람들이 이 제품의 소음 수준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HDMI CEC 같은 통합 기능도 있고, 블루투스 및 무선 기능, 4개의 안테나, 그리고 4개의 블루투스 컨트롤러로 훌륭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매우 세심한 디자인도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Valve는 나중에 소프트웨어 판매로 수익을 내기 위해 선불 비용을 감수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콘솔 제조업체들이 오랫동안 따라온 모델입니다. 각 제조업체는 자체 폐쇄형 게임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게임 판매 수익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PlayStation Plus와 같은 서비스와 구독 서비스는 특정 생태계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마진을 더욱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PC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스토어인 스팀은 밸브(Valve)가 소유하고 있으며, 밸브는 모든 판매에서 30%의 수수료를 가져가 콘솔 제조업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스팀이 기기 보조금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합리적이지만, 오히려 최악의 경우 스팀 머신이 실패하더라도 밸브의 안전망 역할을 하도록 배치되고 있습니다.

Valve가 현재 라인업에서 Steam Machine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략입니다. Steam Machine은 또 다른 Steam Deck이 아니라 대형 스크린에 맞춰 설계된 제품입니다. 메모리와 저장 장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Valve가 아직 가격을 발표하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 기기의 출시/생산 시기는 DRAM 부족 심화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을 의미합니다. Valve 역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