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윈도우 PC 시장 공략 의 두 번째 단계로 돌아왔습니다 .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퀄컴은 스냅드래곤 X2 엘리트와 X2 엘리트 익스트림을 공개했습니다. 이 칩들은 노트북 및 기타 PC 폼팩터용 퀄컴의 2세대 Arm 기반 칩의 고급형 모델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엘리트 익스트림은 기존 X 시리즈 제품군의 최상위 칩이었던 일반 엘리트보다 한 단계 높은 새로운 칩입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은 최대 18코어를 제공하며, 퀄컴은 이 칩이 최대 2코어에서 5GHz를 달성하는 최초의 Arm 칩이라고 주장합니다.

퀄컴은 자사의 엘리트 칩이 3나노미터 공정 노드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냅드래곤 X2 엘리트는 퀄컴 오리온 프라임 코어와 퍼포먼스 CPU 코어를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이는 다른 이름을 가진 표준 성능/효율 레이아웃으로 보입니다. 퀄컴은 정규화된 전력 소비에서 경쟁사보다 최대 75%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멀티태스킹에서는 새로운 칩이 정규화된 ISO 전력 소비에서 최대 31%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전 세대 칩보다 43% ​​더 낮은 전력을 소모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직 벤치 마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퀄컴은 이 칩의 정확한 TDP(열 설계 전력)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lite Extreme은 다른 두 가지 Snapdragon X2 Elite 모델보다 싱글 코어 및 듀얼 코어 부스트와 멀티 코어 최대 클럭 속도가 더 높습니다. Snapdragon X2 Elite Extreme은 모델명 X2E-96-100이며, 일반 Elite는 X2E-88-100과 X2E-80-100입니다. Extreme과 88-100은 각각 18코어, 80-100은 12코어입니다.

새로운 퀄컴 아드레노 GPU도 탑재되었는데, 퀄컴은 이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와트당 성능과 전력 효율이 2.3배 향상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탑재된 80 TOPS NPU는 노트북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INT8 연산 포함), 이전 세대(45 TOPS NPU)보다 78% 더 높은 TOPS를 제공합니다. 퀄컴은 보도자료에서 이 NPU가 "Copilot+와 동시 AI 경험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Copilot+에는 클라우드에서 주로 실행되는 비서인 Copilot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 의 초기 버전이 발표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 이후 X 플러스(10코어 및 8코어 모델)와 일반 스냅드래곤 X 칩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최고급 칩들은 마이크로소프트 , 삼성, 델 , HP, 에이수스, 레노버, 에이서 등 주요 제조업체의 디자인에 적용되었습니다.

초기 칩들은 긴 배터리 수명을 통해 효율성을 입증했으며, X2 SoC에서도 이를 기반으로 개발되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일부 애플리케이션(특히 게임)에서는 작동하지 않았으며, 더 나은 에뮬레이션 지원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Windows on Arm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지는 못했으므로, 새로운 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

퀄컴은 이 칩들을 꽤 일찍 발표하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애플의 차기 주요 제품 출시(애플은 Arm 기반 시스템에서 퀄컴의 최대 경쟁사)에 앞서 진행되며, 내년 초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2026년 상반기에 많은 X2 기기가 출시될 무렵에는 AMD와 인텔도 차세대 x86 칩을 출시하여 경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내년은 새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다사다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와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모바일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한 해였지만, 새로운 칩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은 소식입니다.